한일해저터널 실현위한 범국제적 분위기 조성을 취지로 한 ‘2016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실현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12월 8일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과 (재)세계평화터널재단(이사장 최윤기), 임종성 국회의원실 주최로 300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일해저터널의 필요성과 과제’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제1부 개회식과 함께 제2부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진행으로 이관세 경남대 교수(전 통일부 차관)과 나가노 신이치로우 일본 다이토우분카 대학 명예교수의 발제, 한종만 배재대 러시아학과 교수와 박성열 세계평화터널재단 자문위원의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배덕광/임종성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 그리고 Albino MALUNGO 앙골라 주한 대사, Sylvestre KOUASSI BILE 코트브아르 주한대사 등 주한 외교관들과 재한일본인 40여명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 관심 속에 진행됐다.
▲ 주요 참석자들
▲ 환영사, 임종성 국회의원
▲ 환영사, 김병수 세계평화터널재단 부이사장
▲ 축사, 배덕광 국회의원
▲ 축사, 조성일 본부장
▲ 축사, 알비노 앙골라 주한대사
1부 개회식에서 임종성 국회의원은 “시대는 아시아태평양 시대로 진입하고 있지만,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남중국해 영토분쟁 등 위기의 동북아를 맞고 있다.”면서 “한일해저터널은 단순한 인적왕래를 넘어 미래 평화를 만드는 국제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금번 토론을 통해 의미있는 방안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재)세계평화터널재단 부이사장도 “한·일 해저터널을 통해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구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하나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하루속히 이뤄지길 기대하며 국민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지지와 협력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임한 배덕광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난 부산 해운대구청장 시절 한일해저터널을 추진했던 일을 상기하며 “한일터널을 통해 남북의 왕래를 촉진하며, 나아가 중국과 러시아의 길을 만듦으로써 동북아 문제해결의 단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조성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도 “‘자국이기주의’란 세계적인 흐름을 막기 위해 지난 11월 30일 미국에서 ‘세계평화의원연합 북미권 창립대회’를 80여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바 있다. 바로 한일해저터널은 하나된 지구촌 건설로 '고립'이 아닌 '국가간 공동번영'의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금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일해저터널이 갖는 남북통일, 동북아평화 나아가 세계평화의 중지가 모아지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주한 외교사절을 대표하여 축사에 나선 알비노(Albino MALUNGO) 앙골라 주한대사도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평화를 기원하는 한일해저터널 건설은 향후 남북 중러 등 장벽없는 세계를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발제 이관세교수(우)와 토론 한종만 소장(좌)
▲ 제2발제 나가노 교수(중)와 토론 박성열 회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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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윤정로 전세계일보사장
이어 토론좌장에 임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은 “영불터널이 150년의 논의과정 끝에 완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동서독 통일로 연결되었듯이 한일해저터널도 남북통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서두를 꺼낸 후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제1발제에 나선 이관세 교수(전 통일부 차관)는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력 증대와 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자의 자국이기주의 팽배 가능성으로 동북아 국제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한일해저터널은 한중일 동북아 평화와 남북통일을 촉진하는 긍정적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나, 남북간 그리고 한일간 관계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종만 소장(한국시베리아센터)은 “국가 간 단절된 ‘길’을 연결해 교류를 증대하고, 인류의 삶을 증폭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한일해저터널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발제에 나선 나가노 신이치로 명예교수(일본 大東文化大學)은 “한일해저터널이 구축된다면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교류의 가교가 되어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진전시키는 중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무엇보다도 한일 양국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열 세계평화터널재단 자문위원(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회장)은 “최근 푸틴과 아베정부가 논의 중인 러일터널은 한일터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희박한 측면이 많다‘면서 ”한일해저터널은 남북통일 등 동북아공동체 실현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만, 한일간 마음의 벽을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해저터널 실현 가능성과 과제 등을 놓고, 플로어 참석자들과 열띤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금번 심포지엄을 추진한 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회에서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한일해저터널 건설이 가져올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아가 한일해저터널과 연계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12월 8일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출처 : UPF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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