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행사

2020.5.6(수) 한학자 총재 자서전 소감문_최옥주

남북통일국민연합 2020. 5. 6. 15:57

<인류의 눈물을 닦아주는 평화의 어머니>를 읽고

 

 

 

() 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 최 옥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자 몸과 마음을 불살랐던 한 학자 총재님의 하루와도 같았던 평생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인류의 눈물을 닦아주는 평화의 어머니>를 통독하면서 신 태평양 문명권시대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진정한 미래희망동력의 여성거장을 마주하게 된 놀랍고도 감사한 느낌에 겨드랑이에 희망의 날개가 돋는 통증과 정신적 희열이 일어 우한코로나폐렴의 척박한 시기도 잊어버릴 만큼의 <참어머님삼매경>으로 봄밤을 지새웠다.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며 위하는 마음을 가진 정숙하고 고요한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수선화를 사랑하고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수도 있는 곱고 반짝이는 심성의 꿈 많은 여성에서 인류의 눈물을 닦아주는 세계적인 여성리더까지, 일류배우라도 감당 못할 수많은 역할들과 그토록 힘들고 분주한 활동 중에도 목숨을 위협하던 유산과 제왕절개의 고통을 인내하면서까지 14명의 친자녀를 몸소 낳으시고 기르시고 심지어 자식을 미리 떠나보낸 각고의 인륜지정도 오롯이 승화시키며 오히려 세계인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평화의 어머니로 거듭나셨으니 감히 그 누구인들 일관되고 숭고한 만인의 참어머님의 정신에 엎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세계인을 감동시킨 카리스마 넘치는 위대한 여성성에 감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408쪽으로 축약된 글과 부연된 사진들로 전달된 한학자총재님의 군계일학 실천적 세계적 리더십은 음의 세기, 해양의 세기를 이끌어갈 유연하고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신모성애를 품고 있어 울리는 징소리를 넘어 천둥번개 하늘의 축복으로 나의 타들어가는 목마름을 적신다! 여성지도자의 산실로 지칭되는 사단법인 여성정책연구소이사장 등을 맡아 있는 나에게 데레사 수녀나 마가렛 대처 유관순 신사임당 등을 가볍게 제치고 이토록 인고와 겸손의 카리스마와 정숙한 여성성으로 큰 감동을 준 이는 일찍이 없었다.

 

긴 세월 하루같이 문총재님을 묵묵히 보좌하며 큰 언덕으로 버티어주셨기에 그 크신 업적들이 세상에 빛을 발하였으리라 짐작은 하면서도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드러내시지도 않았거니와 문총재님의 번득이는 예지력과 세계적 마인드를 인지하고부터 문총재님을 닮아가고자 갈망했던 나의 마음이 워낙 컸던 만큼 한학자총재님의 보석을 넘어서는 고귀한 존재는 당연히 뒤로 밀려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한학자총재님께서 철저하게 달빛으로 드리워진 겸손의 리더십을 실천하신 까닭이리라!

 

발자취마다 문총재님과 거의 일심동체로 걸어오신 한학자총재님의 고통과 인내와 사랑이 새벽하늘의 분홍구름처럼 청명한 나의 정신에 스며들어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일리아드 오딧세이장편 대서사시를 대하는 듯했! 가슴이 벅차오르고 책 속에 기록된 두 분 총재님의 오대양육대주 두루두루 세계와 인류를 품는 고결한 역사적 활동과 지고한 업적들의 맑은 아우라인하여 우리민족의 끝없는 자긍심이 희망의 파도가 되어 뇌리에 세차게 밀려왔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온 영혼은 쉽게 이름을 지을 수 없는 만족감과 활력으로 기지개를 활짝 켜고 심연깊이 묻어두었던 수년 전 감회에 마음껏 젖어 들어 마침내는 관련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흔들어 깨워 책으로 전해지는 감동과 비벼 버무려본다.

 

201293! 93세를 일기로 성화하신 문총재님 소식을 접하고 부산 범내골에 차려진 빈소로 가장먼저 달려갔다. 빈소를 채 다 완성하지도 못한 이른 시각이라 꽃꽂이를 하는 등 단상위에서 여성국장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바쁜 남편과 유학 중이던 딸, 학업에 열중하던 아들의 일정을 미리 설득했기에 뒷자리에서 기도와 묵념으로 단상이 다 차려지기를 기다렸다가 마음을 담은 작은 성금도 넣고 그토록 닮고 싶었던 거룩한 분을 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다함께 동시에 첫 번째 헌화도 할 수 있었다. 슬펐다!

 

언젠가부터 뵌 적도 없는 문총재님 꿈을 수차례 꾸었고 꿈속에서 가본 적도 없는 구중궁궐을 하얀 날개달린 천사의 안내로 무수한 문을 차례대로 열어주기에 열심히 따라갔는데 기거하시는 안방이었고 그렇게 환하게 웃으시며 문총재님은 나를 무릎에 앉혀주셨고 심지어는 뵌 적도 없는 한학자총재님의 따스한 미소어린 팔베게를 하고 어린아이마냥 시간을 보내는 신기한 꿈이었다. 그 이후 기적처럼 천정궁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고 꿈속의 궁궐이구나 싶었다. 버스를 타고 자리에 막 앉으려는데 하얀 제복 입은 젊은 경호원인 듯한 분이 문총재님께서 나를 급히 찾으신다기에 영문도 모르고 따라갔고, 만인이 쳐다보는 중에 청평호수 야외 단상위로 안내를 받아 여수엑스포 투자관련 독대를 했고 대화 중에 그러쟎아도 준비중이니 여수는 걱정마라!” 하셨다. 여수엑스포에 대한 나의 마음을 어찌 읽으셨을까? 매우 놀라웠다. “해운대는 망쳐져서 속이 상하다하셨다. 이 후, 거문도에서도 직접 뵙고 훈독 때에 멀리서 뵙기도 하던 중에 초종교차원에서 평화대사로 시카고 다녀오기 전, 세계평화여성부산회장을 맡기 전, 중요한 고비마다 미리 꿈길로 오셔서 한편의 그림과도 같은 몸짓으로 인자한 미소로 나에게 명징하고도 거룩한 미션을 주셨다. 시카고에서 출발 전의 꿈이야기를 영어로 스피치 했는데 유 리마인드 어스 레버런 문, 뎃 머치! 유 터치드 어스 얼랏! 땡큐! 땡큐!” 라며 시카고행사장의 모두가 긴 기립박수로 환호해 주었고 지극정성으로 환대해주었다. 성화하시기 전에도 너무도 생생하게 꿈속으로 또 나를 찾아오셨고(수년전 글에서 밝힌바가 있기도 해서 꿈 내용은 생략) 자다 말고 새벽에 일어나 헉헉! 놀란 가슴을 다스려야만 했다. 신기하기만 한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직관으로 어렴풋이 알았기에 미리부터 남편과 딸과 아들에게 애틋한 나의 마음을 간절히 전달하고 성화소식 있기 전부터 미리 마음의 채비를 하고 있었다. 믿거나 말거나 그 꿈을 꾸고 놀라서 숨을 돌린 이후부터 나는 저절로 연령이 100세나 된 듯한 영혼의 눈으로 사리를 판단하고 사람들이 지닌 아우라를 만나고 있는데, 어찌하여 금비단이불이며 정상의 호랑이 가족이며 상상도 못해본 문총재님 꿈들이 한 번씩 중요한 고비마다 꾸어지는지 참으로 기묘한 인연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나의 성정이 바다 속같이 고요해지고 깊은 강물처럼 맑고 잔잔해졌음을 확연히 느낀다!

 

사람들은 존경하는 사람을 말하라하면 친부모님이나 돌아가신 이순신 세종대왕 등을 일컫는데, 세계평화를 제대로 선도실천하시고 세계평화 참가정 초종교를 주창하시고 해양과 여성, 후천개벽시대 미래 음의 세기를 확고하게 예견하시는 문총재님의 거룩한 정신과 업적을 존경해 마지않던 나는, 평소에 얼마나 자주 칭송을 했던지 40대 어느 날 남편에게 여보! 나는 문선명 총재님이 세계인류를 위하여 너무나 거룩한 일을 많이 하시고 위상을 세계만방에 이토록 떨치시는데 고귀한 분의 하루는 나의 백일의 값어치도 되고 천일의 시간도 될테니 가능하기만 하다면, 나의 몸에 있는 피를 몽땅 연로하신 문총재님께 수혈하고 내가 대신 죽거나 늙어진대도 너무나 진심으로 보람되고 기쁘겠어요!” “놀라우신 능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 수 백 배 수 천 배 더 위대한 일들을 하시고야 말텐데.. “라고 아쉬움으로 말했더니 남편은 조용히 듣고 있다가 그럼, 나는 어떡하라고!”하면서 나의 손을 잡으며 젖은 두 눈을 응시했다.

 

나의 마음이 그렇게 진실하였으니 마음을 미리 헤아리시고 문총재님께서 신묘하게도 꿈길로 그리도 자주 와주시지 않았나 싶다. 카톨릭 신도임을 자처하는 나의 안방 거울 위에는 다정한 두 분 총재님의 2012년도 달력사진이 8년째 똑같은 위치에 귀하게 자리하고 있고, 현재의 나는 해양관련산업과 여성의 역할과 세계적 정의실현의 일에 신기할 만큼 몰입해 있다. 개인의 현실적 움직임으로 숨은 봉사를 30여년 일관되게 해왔을 뿐인데, 2020년 현재! 이 시간! 존경과 사랑의 대상으로 거듭난 평화의 어머니, 한학자총재님의 일대기에 나의 맑은 영혼을 송두리째 적시는 귀한 시간을 또 허락해주신 놀라운 인연과 섭리에 대해 고요히 짚어본다.

 

하루 서너 시간의 쪽잠을 자가면서 명분 있는 대의를 쫓아 사회와 민족과 나라를 걱정하며 100여 개국 이상의 나라를 내 마을로 여기고 뛰어다니며 단체와 국가적 대소사를 무급으로 받들었고 어렵고 어두운 곳곳을 쓸고 닦는 숨은 봉사의 세월을 보내며 부족함에 많이 울기도 했고 결과에 웃기도 했다. 지순한 삶을 실천하고자 항시 고심하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내려다보시기에 승리하는 인간의 나날이기를 간구했는데 무엇보다도 5대양 6대주 지구촌을 나의 집으로 여기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깨끗한 환경과 평화로운 세상이기를 기도하고 실천했다. 가정이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나의 마음은 언제나 사회와 나라 인류의 미래로 뻗어있었기에 초록은 동색이라, 이러한 희생과 주인정신을 척! 알아서 맺어주신 것이리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 얼마나 복잡하고 어둡고 불안하고 의문투성이인지는 굳이 강조를 하지 않아도 미세먼지나 핵폭탄을 단연코 압도하며 떠오른 우한코로나바이러스의 인류침략만 봐도 모두가 직감할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확고한 믿음과 철학으로 세계인의 마음과 영혼을 내실 있게 다독여주고 평생을 바쳐 구체적으로 이끌어주고 비전을 제시해주는 실천하는 선지자적 역할을 해 오신 소중한 참부모님이 한국인이어서 무지 자랑스럽고 우쭐하는 마음마저 생기는 것은 나만의 일은 아닐 줄 믿는다.

201293, 참 아버님 성체 앞에서 초창기 교회로 돌아가 신령과 진리로서 교회를 부흥시키겠습니다!“ 하고 속 부르짖음으로 절규하신 이래, 날마다 밤마다 그 무게와 사명감과 절박감으로 견디고 되 뇌이고 산길을 오르내리시며 고독하게 맹세하셨을 참 어머님의 심정을 돌이켜본다. 그림자처럼 함께 따르고 움직이던 문총재님을 뒤로하고 그 모든 일들을 홀로 여미고 길들을 고쳐 닦느라 오금이 저리도록 허전하고 힘드셨을 모든 날들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를 드리는 마음이다.

 

현재, 대한민국과 세계의 종교가 그 얼마나 쇠락의 길들을 가고 있는지를 지난 초여름과 겨울 미국 LA,워싱턴에서도 목격했기에 한학자 총재님의 업적들이 얼마나 고귀한지도 절감한다.

 

시스템을 만드는 지도자들이 올바른 인격을 갖추고 양심의 목소리와 도덕의 가치를 따라야 한다며 세계 국회의원들을 그토록 정성들여 한 자리에 모았고 감동을 넘어 소통 화해를 시켰으며 가장 곤궁하고 척박하고 험난한 아프리카대륙에서 침략과 착취의 흔적이 스며있는 남미대륙까지 또 부족장에서 선지자들 각 종단의 지도자들까지 심지어 이슬람까지 기적처럼 한 데 모으고 품고 다독이고 해원하고 축복하시느라 숙식도 단축시키고 촌음을 아껴가며 지구촌을 몇 수십 바퀴씩이나 돌아야 하셨으니 그 노고가 얼마나 극심하셨을지!

 

거칠고 척박한 세상을 대하고 꿈과 사명을 용맹하게 완수해나가는 인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수많은 강줄기를 품는 바다처럼 맑고 푸르고 너른 치마폭 같은 인자한 심성이 그야말로 얼마나 심하게 찢어지고 헤어지고 얼룩지고 아팠을까? 하나님아래 인류는 한 가족이라 여기며 가장 각광받는 아시아대륙의 정점을 지키는 어머니의 참 마음은 밤낮으로 바람 잘 날 없으리라!

 

시간이 한참 흐른 오늘도 책장을 넘기노라면, 폭우가 쏟아지던 낯선 대륙의 행사장에서 비가 그치기를 염원하시다가 햇살을 맞이하고 환호하시다가 또다시 쏟아지는 장대 빗줄기를 대하며 상황을 극복해나가시던 그 모습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다가온다. 상심하시지 않고 오히려 축복의 비라고 격려하며 국가의 장벽도 뛰어넘고 종교와 민족과 인종을 초월하여 이루어야 할 화합을 전사처럼 감당하시던 용감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수많은 이유들로 행여라도 지치셨을 심신에 대하여 연민과 사랑과 애틋함으로 나의 영혼은 어느새 그렁그렁한 눈물푸울이 된다. 수 만 톤의 짐을 양어깨에 걸머지고 지치지 않는 신앙의 힘으로 거뜬히 일어서 굳센 의지로 활동하셨고, 그도 모자라 인내와 기도의 힘과 모성의 힘으로 더욱 의연하고 힘차게 웅비하셨음을 기립 박수갈채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과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일본의 해저터널에서도 대륙과 대륙이 맞닿는 그 어느 곳에서도 그리고 우주 끝에서조차도 눈에 보이거나 안보이거나 간에 빠른 속도로 세계평화고속도로나 터널을 달릴만한 인류의 크고 작은 의제와 염원들이 참어머님의 고결한 소원으로 응집되어 대한민국 땅에 반드시 실현 될 것을 믿는 마음이다.

 

메마른 세상에 평화의 종소리를 들려주고 갈 곳 잃은 인류를 품어주실 한학자총재님의 자기가 없는 참사랑의 실천에 감동되어 비중 있는 수많은 육대주 세계인들이 너도나도 경배하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얻어진 기적이 아님이 책 전 반에 잘 나타나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자리에 찾아오신다 했으니 높고 고결하고 완전한 희생을 실천하는 한 학자 총재님은 인류의 눈물을 닦아 주는 평화의 어머니이자 인류의 미래를 향한 희망의 창구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역사 속에 빛과 소금으로 찬연히 남으리라 믿으며, 참 어머님 곁을 지키는 메신저, 윤 사무총장님과 세계본부를 비롯한 관련 참모들의 지극한 효성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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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월 봄날 오후! 꿈길로만 가까이 살갑게 접했던 평화의 어머니, 한학자 총재님의 보다 큰 대의로 활약하시는 한 시대 평화의 역사가 녹아있는 대서사적 책을 덮으며 천성산 기슭 본향원과 천정궁 향하여 최 옥주, 예를 올리다!